양배추 시들지 않게 오래 보관하는 법, 갈변 방지
저는 소화기능도 약하고, 만성 위염이 있어서 항상 양배추를 챙겨 먹어요.
위산 역류나 위궤양에 양배추가 좋은 건 다들 아시죠.
식이 섬유도 풍부하고,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안토시아닌 등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세포 손상을 막고, 암 등의 만성 질환을 예방하는데 탁월한 양배추.
그런데 양배추를 사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까맣게 변색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어떻게 보관하면 양배추를 오랫동안 싱싱하게 먹을 수 있는지 꿀팁을 찾아봤어요.
마트에서 양배추를 사놓고 며칠 까먹고 있다가 꺼내보니 으흑.... 표면에 까맣게 곰팡이가 피었어요.
저만 이런 거 아니죠. ㅠㅠㅠㅠ
다행히 양배추는 잎이 단단하고 두꺼워 표면이 까맣게 변해도 속까지 곰팡이가 침투할 수 없어서 잘라내고 쓰면 된다고 합니다.
저도 갈변한 양배추 늘 잘라서 먹곤 했는데요.
그래도 되는 거라니 참 다행이에요. ㅎㅎㅎㅎ
갈변한 양배추 표면을 칼로 슥슥 잘라주고, 겉에 상한 잎은 떼어주세요.
상한 잎을 같이 두면 싱싱한 잎까지 빠르게 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요렇게 상한 잎까지 모두 떼어주니 알토란 같이 예쁜 양배추가 되었네요.
잘 다듬어진 양배추를 세 등분으로 잘라주었어요.
딱 한 번에 먹기 좋은 양이더라구요.
자른 양배추의 심지 부분을 칼로 잘라줍니다.
이 심지 부분이 생장점이라고 하네요.
생장점은 계속 양배추가 성장하도록 돕는 분열조직이라고 하는데요.
양배추를 수확하더라도 생장점이 남아 있으면 새 잎이 자란다고 합니다. 와우!
생장점이 남아 있으면 양배추가 성장하려고 내부의 영양분을 소모시키기 때문에 양배추의 신선함을 유지하는 에너지와 수분이 빠르게 없어진다네요.
결국 양배추가 빨리 시들거나 썩게 된다고 해요.
감자나 고구마도 싹이 나기 시작하면 영양분을 빼앗겨 맛이 변하는 이치와 같네요.
그래서 심지 부분을 칼로 잘라줍니다.
양배추의 생장점인 심지를 잘랐어요.
이미 조각낸 양배추라 다 자르면 잎이 분해되기 때문에 조금 남겨두었습니다.
키친타월을 적당히 접어서 물을 적셔 심지 부분에 덮어줍니다.
생장점이 노출되면 수분 손실이 일어나 양배추가 빠르게 마르고, 주름진다고 합니다.
또한 잎의 조직이 약해지고 쉽게 썩는 원인이 된다고 해요.
그래서 심지 부분에 수분을 공급해 수분 손실을 줄이고, 상하는 속도를 늦주기 위해 젖은 키친 타월을 감싸줍니다.
젖은 키친타월이 잘 붙어있을 수 있도록 랩으로 야무지게 감싸줍니다.
양배추의 단면이 공기와 접촉하면 빠르게 갈변하기 때문에 랩으로 공기와의 접촉을 최대한 차단시켜 주는 거예요.
이렇게 냉장고에 넣어두면 거의 반려 양배추처럼 오래오래 함께 할 수 있다네요. ㅋㅋㅋㅋ
진작 알았으면 이렇게 보관했을 텐데 막 급해서 찾아보지 않는 이상 잘 모르겠더라구요.
더 오래 보관하려면 젖은 키친타월이 마르기 전에 갈아주면 된다고 하네요.
영양 만점 모든 요리에 잘 어울리는 양배추 시들지 않게 오래 보관하는 법에 대해 알아봤어요.
당근과 마찬가지로 양배추도 생장점을 제거해 줘야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는 거였네요.
한 번에 다 먹을 수 없는 양배추, 꿀팁으로 잘 보관하셔서 오래오래 신선하게 드세요.
유익하고 바른 정보로 또 옵니다.
황금구미호였어요.
빠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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