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명품 맨발로, 해수족욕장에서 풀코스 힐링하세요
제가 맨발 걷기를 일주일에 2~3번 꼭 하는데요.
영종도에 있는 명품 맨발로에 자주 간답니다.
영종도 주민이라 집에서 가까워요! 야호!
무엇보다 해수족욕장까지 함께 있어서 맨발 걷기 한 다음 해수족욕까지 힐링 풀코스로 즐길 수 있거든요.
아까도 사부작~ 다녀왔답니다.
건강에도 좋고, 묵은 피로 풀기에도 좋은 영종도 명품 맨발로와 해수족욕장 소개해드릴게요.
맨발 걷기 열풍이 이어지면서 영종도에도 씨사이드파크에 2023년 맨발 전용길을 만들었어요.
입소문이 나 평일에도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데요.
공식 명칭은 '영종도 명품 맨발로'입니다.
평소처럼 운동하러 가는 길이라 카메라를 안 챙겼어요.
사람이 많아서 휴대폰으로 간신히 찍은 사진이니 구도가 심심하더라도 감안하고 봐주세요. ㅋㅋㅋㅋ
맨발로 입구입니다.
위에 올라가면 데크에 신발들이 쭈루루룩 나열되어 있는데요.
오늘 사진을 못 찍었네요.
나무 데크에 신발 벗어두고 맨발로에 입장하시면 돼요.
입구에는 맨발걷기 방법과 효능에 대해 적혀있는데요.
저도 맨발걷기 즐겨하는 사람이라 당근 포스팅도 했었답니다.
왜 맨발걷기를 하는지 궁금하시면 포스팅 확인하시구요.
한 번 하면 안 할 수 없는 짜릿짜릿 시원함이 있어요.
반려견 등 애완동물은 같이 걸을 수 없으니 참고하시구요.
오늘 바람도 온화하고 하늘 파래서 완전 이뻤답니다.
영종도 명품 맨발로는 왕복 800m 코스예요.
편도 400m인 거죠.
와, 그렇게 짧아?
한 번 걸어보시면 이 길이 골고다 언덕처럼 얼마나 멀고 먼지 아시게 됩니다.
처음 오시는 분들은 한 번 왕복도 너무 괴로워하시거든요.
통증이 레벨업된 지압판 걷는 느낌 딱 그거예요. ㅎㅎㅎ
맨발로 길을 따라 이렇게 예쁜 꽃들도 피어있답니다.
우리 꽃길만 걷자, 맨발로. ㅎㅎㅎㅎ
포스팅할 줄 알았으면 좀 예쁘게 입고 갈걸.
즉흥적으로 찍어서 찢청입니....ㅋㅋㅋㅋ
영종도 명품 맨발로는 마사토입니다.
화강암이 풍화되어 생긴 모래 모양의 토양이라는데요.
한 마디로 작은 돌들이 깨알같이 박힌 흙길이에요.
요렇게 자잘 자잘한 돌들이 있는 길입니다.
처음엔 진짜 으아악............소리 나서 포기하고 나왔어요.
황톳길로 만들어주지 이 돌길은 뭐냐 싶었고요.
근데 지금은 저 작은 돌들이 발바닥을 빈틈없이 눌러주니 넘 시원한 거 있죠.
머리까지 짜릿짜릿 자극이 옵니다.
황톳길은 비가 내리면 바로 유실되어 관리가 어렵고, 발바닥 자극은 되지 않는 단점이 있대요.
(그래도 접지를 하려면 황톳길 꼭 즈려밟으셔야 해요.)
중간에 고운 모래 체험장도 있고요.
맨발 걷기 처음 하시는 분들 쉬어가는 코스지요.
너무 좋아하십니다.
따뜻한 날 따끈해진 모래 밟으면 또 찜질하는 것처럼 개운하더라구요.
황토체험장도 있어요.
면적은 크지 않지만 수퍼어싱을 아시는 분들이라면 황토! 놓칠 수 없죠.
맨발 걷기 고수분들께서 애정하시는 코스입니다.
특히 비가 왔다!
와우.........촉촉하게 젖은 황토는 수퍼어싱 최적의 조건이죠.
저도 비 내린 날 가서 푹푹 적셔오곤 합니다.
맨발 걷기를 하면 다양한 효능을 경험하는데요.
맨발로 걸으면 희한하게 명상의 상태가 되곤 합니다.
살짝 졸리면서 나른한 느낌.
무엇보다 맨발로 걸으면 신발이 참 불편하게 느껴져요.
발가락을 자유롭게 쓰다가 꽁꽁 묶이는 느낌!
발가락도 써야 뇌가 활성화되는 거 아시죠.
신발 안에서 잘 안 쓰던 발가락이 중심을 잡고 균형을 이뤄가며 활발하게 움직입니다.
전체적으로 발의 움직임에 따라 뇌도 운동이 되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발바닥에 있던 군살이 흐물흐물 벗겨져서 매끈한 발바닥이 되었답니다.
처음에는 무좀이 옮았나 싶어 깜짝 놀랐잖아요.
물론 소화도 잘 되고, 꿀잠 잘 수 있어요.
400m 터닝 지점에는 지압 체험장이 있어요.
올해 새롭게 황토볼로 단장했는데요.
요렇게 생긴 황토볼이 가득 들어있는데 발이 쑥쑥 빠집니다.
근데 저 여기 너무 힘들더라구요.
맨발길은 거침없이 걷는데 이건 너무 아파요.
여길 극복 해야 진짜 건강한 상태인 것 같은데요. ㅠㅠ
씨사이드파크는 영종도 남쪽 해안을 따라 조성된 공원이라 바로 앞에 바다가 계속 펼쳐진답니다.
고개만 돌려도 인천대교와 바다가 보여요.
오늘은 썰물 때라 갯벌만 찍혔네요.
맨발로 곳곳에는 의자와 쉴 곳이 있습니다.
작은 텐트를 허용하는 곳이라 텐트를 치고 휴식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여요.
맨발 걷기가 끝나면 이제 족욕장으로 갈 시간입니다.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이 있어서 여기서 흙 묻은 발을 깨끗하게 닦으시고요.
해수족욕장으로 가시면 되는데요.
해수족욕장이 올해에는 11월 15일 금요일까지만 운영됩니다.
원래는 4월 초에서 10월 말까지 운영되는데요.
올해 11월 기온이 높아서인지 특별히 15일까지 연장해서 운영하더라구요.
매주 월요일은 휴장이구요.
법적 공휴일이 월요일이면 화요일 휴장입니다.
운영 시간은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입니다.
해수족욕장은 실외, 실내에 걸쳐 길게 이어져 있는데요.
저는 오늘 실내에 들어가 봤습니다.
클래식 음악이 잔잔하게 흐르고 마음이 노곤노곤 편안해집니다.
영종도 명품 맨발로 해수족욕 수온은 40도라서 아주 뜨끈뜨끈 합니다.
피로가 싹 가시는 온도예요.
조금 있으니 땀이 뽈뽈 나더라구요.
안 나가고 싶을 만큼 개운하고 씨워~~~~언한 족욕탕입니다.
(이런 해수족욕탕은 한겨울에 해야 제맛일 것 같은데 왜 운영을 안 해주실까요.)
족욕을 끝내고 해수 분수대에 앉아 발을 말려요.
파도처럼 해수가 부딪칠 때 음이온 콸콸 나오는 거 아시죠?
여기 앉아 발도 말리고 음이온도 흡수시켜 줍니다.
맨발 걷기 + 해수 족욕 + 음이온 샤워
돈 한 푼 안 들이고 힐링 풀코스 완성이에요.
제가 너무 늦게 알려드려 해수족욕 이용 가능 기간이 며칠 남지 않았네요.
기억하셨다가 맨발 걷기도 하시고 해수족욕도 즐기러 놀러 오세요.
바로 앞에 인천대교 기념관, 영종제빵소, 갤러리파이 영종, 까페 솔마레 등등이 있어서 나들이 하시기 좋아요.
내비게이션에는 '영종도 씨사이드파크 해수족욕장'으로 검색해서 오시면 됩니다.
주차는 길가에 편하게 하실 수 있구요.
근처 씨사이드파크 캠핑장 주차장도 아주 널찍하니 주차하시고 잠깐 걸어오셔도 되구요.
바다도 보고 맨발길도 걷고 해수족욕까지 풀코스로 힐링하러 오세요.
한겨울에는 아무래도 좀 힘들겠지요. ㅎㅎㅎ
저는 동네 주민이라 겨울에도 갑니다. 얍!
알차고 좋은 정보로 또 옵니다.
황금구미호였어요.
빠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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