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항노화 효과 메트포르민, 불로장생 약이라는데 먹어볼까?
늙지 않기 위해 운동하기도 싫고, 단식하기도 싫은데 약 한 알로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면?
세상에 그런 약이 있다면 왜 여태 저만 몰랐나요.
그런 약이 어딨겠어? 하면서도 동공이 커지고, 심장이 바운스 바운스하는군요.
심혈관 질환 예방, 암과 알츠하이머 예방, 항염증 효과, 항노화 효과 등으로 뜨겁게 주목 받고 있는 메트포르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메트포르민은 어떤 약인가?
현대판 불로초로 떠오르고 있는 메트포르민(Metformin_특정 약 이름이 아니라 성분명이다)은 당뇨병 치료제로 60년 이상 널리 쓰이고 있는 비구아니드 계열의 약물입니다.
a. 메트포르민은 간에서 포도당이 생성되는 것을 막고
b. 장에서는 포도당의 흡수를 감소시키며
c. 인슐린에 대한 민감성(세포가 인슐린에 반응하여 포도당 수송을 조절하는 정도)을 개선합니다.
d. 식욕을 억제해 체중을 조절해주며
e. 저혈당 발생이 적어 믿고 먹는 제2형 당뇨병의 치료제입니다.
f. 당뇨 환자에게 대중적으로 처방되는 약이며, 여성의 경우 다낭성 난소 증후군에도 처방됩니다.
1956년 프랑스 의사 장 스테른이 중세부터 약초 치료법의 단골 재료였던 '고트스루goat's rue (염소의 후회, 독성이 있어 이것을 먹은 염소가 죽는 경우가 많아 유래된 이름)'에서 혈당 조절 유효 성분을 추출해 만든 약물 '글루코파지'가 오늘날의 메트포르민이 되었습니다. 유래부터 유구한 역사가 있는 성분입니다.
2. 메트포르민을 먹은 당뇨환자들은 달랐다?
그런데 메트포르민을 복용한 당뇨병 환자들이 다른 치료제를 투여한 환자들보다 더 건강하고, 장수했다고 합니다.
이 점에 착안해 연구를 한 결과 메트로르민이 혈당을 낮출 뿐 아니라 심혈관 질환 예방, 암과 알츠하이머 예방, 염증 감소 외에 여러 가지 효능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지요.
"메트포르민이 수명과 건강수명을 늘린다는 사실이 여러 동물 실험을 통해 밝혀졌습니다. 사실상 모든 노화의 특징을 표적으로 삼죠. 당뇨병 환자가 메트포르민을 복용하면 심혈관 질환, 암, 알츠하이머 발병률과 조기 사망률이 감소합니다. 메트포르민을 복용하지 않은 당뇨병 환자뿐만 아니라 당뇨가 없는 사람들과 비교해봐도 결과는 마찬가지였습니다."
[ 역노화 _ p.219 발췌 ]
'노화의 종말' 저자인 하버드대학교 유전학과 종신교수인 데이비드 싱클레어와 국립노화 연구소의 노화학자 라파엘 데 카보가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메트포르민이 함유된 먹이를 먹은 쥐는 그렇지 않은 쥐보다 훨씬 더 오래 살았고 더 건강했다고 합니다. 또한 메트포르민을 먹인 쥐는 더 날씬하고 체력이 좋았으며 염증이나 세포 손상도 적었습니다. 인슐린 저항성(인슐린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도 개선됐고 혈중 콜레스테롤도 감소했으며 노화로 인한 백내장도 늦게 찾아왔다는데요.
여러 효능이 조명되면서 최근 메트포르민의 항암 효과 관련 연구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당뇨병을 동반한 간암, 대장암, 췌장암 환자들을 분석했더니 메트포르민을 복용하던 사람들의 사망률과 암 재발률이 낮았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발표됐습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최창운) 김미숙 박사팀은 한국보건의료연구원 고민정 박사팀과 공동으로 당뇨치료제 ‘메트포르민’이 간암, 췌장암, 결장암, 직장암 환자의 암 재발 위험을 낮추고 생존율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중략) 연구 대상은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수술을 받은 간암, 췌장암, 결장암, 직장암 환자로서, 연구결과 메트포르민이 간암, 췌장암, 결장암, 직장암 환자의 암 사망 발생률을 낮추고, 간암, 결장암, 직장암 환자의 재발률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메디칼업저버(http://www.monews.co.kr)
특히 유방암, 결장암, 전립선암 등의 위험이 낮았다는데요.
암 발생률 뿐 아니라 메트포르민을 복용하지 않는 당뇨병 환자에 비해 인지 기능 저하가 적고, 치매 발병률, 뇌졸중 발병률도 낮았다고 합니다.
3. 메트포르민의 질병 예방, 항암, 항노화 효과는 어떻게 작동할까
고탄수화물, 고열량 식단은 만성적인 혈당 증가를 일으켜 당뇨병, 심혈관 질환, 각종 성인병을 일으킵니다.
지난 번 포스팅 한 간헐적 단식 역시 혈당 조절을 위해 포도당 대신 케톤Keton을 생성시키기 위한 방법 중의 하나였죠.
결국 혈당 조절이 질병과 노화를 막는 관건인데 메트포르민이 혈당 조절과 함께 각종 항노화 역할을 하는 셈입니다.
메트프로민의 효능을 주장한 싱클레어 박사는 그의 저서 '노화의 종말'에서 당뇨 환자가 아니지만 건강을 위해 메트포르민1g을 아침마다 복용한다고 밝혔고, 많은 이들이 따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면 메트포르민은 어떤 방식으로 다양한 질병 예방, 항암, 항노화에 관여하는 걸까요?
a. 간헐적 단식을 할 때 생기는 단백질 AMPK( AMP-activated kinase)가 만성염증을 유발하는 효소의 활성을 억제시킨다고 했었죠.
만성 염증은 심혈관 질환, 알츠하이머병 및 암의 중요한 발병 원인 중 하나인데요.
메트포르민은 이 AMPK 단백질을 활성화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메트포르민이 AMPK를 활성화시켜 세포의 에너지 대사를 개선하고, 항산화, 항염 작용을 하며, 노화 관련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항염 관련 연구에서는 체내의 만성 염증 뿐 아니라 건선, 여드름,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과 같은 일부 염증성 피부 질환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b. 암세포가 증식하려면 포도당이 필요한데 메트포르민이 포도당 합성을 저해하고, 인슐린 수치를 떨어뜨려 암세포의 증식을 막았을 것이라는 추론입니다.
암세포로 가는 영양 성분을 차단하고, 암이 싫어하는 환경을 조성해 종양의 세포 분열을 막았다는 겁니다.
c. 메트포르민이 당뇨환자의 체중 조절을 위해 식욕을 억제시키는데요.
이 때 생기는 영양 결핍이 호르메시스 효과(몸에 스트레스를 적당히 가하면 되레 이롭게 작용하는 현상)를 불러 일으켜 장수 유전자의 생존 회로를 가동시키고, 수명 연장에 기여한다는 가설입니다.
찬물 샤워, 고강도 인터벌 운동, 간헐적 단식 등이 호르메시스 효과를 이용해 손상된 세포의 수선, 복구 기능을 활성화시키듯이 메트포르민이 몸에 스트레스를 주는 결핍 역할을 한 것이죠.
메트포르민의 식욕 억제 작용 때문에 다이어트를 위해 복용하는 사례도 있어요.
d. 미국 유타대 보건대 연구팀은 메트포르민이 근육 기능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노화 세포(일명 '좀비 세포')를 표적으로 삼아 공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체내에 좀비 세포가 많아지면 심장병, 당뇨병, 치매, 골다공증, 신장병, 간부전, 폐 질환을 일으키는데요.
메트포르민을 복용한 사람은 근육 위축 및 섬유화가 훨씬 덜 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노화세포가 훨씬 더 많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메트포르민이 근육 손실을 막고 섬유증과 염증을 줄이는 보호 효과를 낸다고 발표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메트포르민을 복용하는 노인 환자는 부상에서 더 빨리 회복할 수 있게 된 것이라네요.
살펴본 바와 같이 다양한 추론이 있지만, 아직은 메트프로민이 정확히 어떤 메커니즘으로 질병 예방, 항암, 항노화 효과를 보이는 것인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또한 연구 결과들이 대부분 메트프로민을 복용해야 하는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일반인이 복용했을 때 모두에게 같은 작용을 하는지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상황인데요.
미국에서는 2016년부터 '메트포르민으로 노화를 잡는다'는 의미의 TAME(Targeting Aging with Metformin) 임상시험이 미국 내 14개 센터, 65세~79세 3000명의 다양한 인종의 비당뇨병 피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입니다.
소수의 실험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는 있었지만, 이렇게 대규모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실험은 없었기 때문에 조만간 임상 시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무척 기대됩니다.
4. 메트포르민 그 밖의 효능에 대한 연구
항노화제라면 당연히 온 우주의 관심인 탈모와 피부 재생, 떨어지는 시력 문제에도 효능이 있어야겠죠.
최근에는 메트포르민이 당뇨병이 없더라도 눈의 황반변성 발병을 감소시킨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 환자에게 처방했을 때 탈모 발생률이 감소했고, 생쥐 세포에서 모발 재생을 유도할 수 있으나 사람의 모발 성장은 실험 단계라고 합니다.
연구자들은 이미 제2형 당뇨병이 없는 사람들의 피부, 모발, 눈 건강, 에너지 수준, 인지기능 저하 등의 증상에 대해서도 연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항노화제, 노화 방지제로서의 메트포르민이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에서 효능이 밝혀질 가능성이 큽니다.
5. 나라면 노화 방지제로 메트포르민을 복용할 것인가?
포스팅하기 위해 메트포르민에 대해 읽고, 자료를 찾으면서 생각했어요.
이 정도면 노화 방지를 위해 먹어볼 만하다!
물론 데이비드 싱클레어 박사도 남에게 권하지는 않지만 본인은 먹는다고 밝힌 것처럼 아직 항노화제로 승인된 약이 아니기 때문에 먹어라, 먹지 마라 권유할 수는 없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각자의 건강상황을 고려한 객관적인 판단이 중요하겠구요.
그렇지만 당뇨병이 없는 일반인이 처방 받을 수 있다면 먹어볼까? 싶었던 이유는,
메트포르민이 수십 년간 광범위하게 사용됐지만 중대한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은 약이기 때문입니다.
오랜 세월동안 효용성과 안전성이 증명된 약이어서 불로장생이라는 혜택을 누리기 위해 (적어도 지금까지는) 감수해야 할 위험이 거의 없다는 점이 솔깃했습니다.
또한 FDA의 승인을 받았으며 복제약도 쉽게 구할 수 있고, 개당 100원 안팎으로 저렴하기까지 하니 다른 어떤 항노화제가 나온들 과연 이 정도의 안전성과 가성비를 갖출 수 있을까요.
불로장생 약으로 거론되는 몇몇 약들 중 메트포르민이 단연 싸고, 접근성이 좋습니다.
누구라도 혹할 수밖에요.
혹자들은 싱클레어가 책으로 약을 팔았다는 비난도 하는데요.
100원 남짓하는 저렴한 가격 때문에 제약사들 조차도 임상시험을 하지 않는다는데 싱클레어가 약팔이를 했다기엔 너무 수익성이 없어 보입니다.
비싸다면 생각이 달라졌겠지만 안 먹어보기에는 손해인 것 같은 은혜로운 가격에 저는 솔직히 흔들립니다.
포털사이트에는 항노화제로 처방이 가능하냐는 질문도 많고,
의료보험 적용이 안 되는 비당뇨인인 경우 해외 사이트에서 직구해 복용하는 사례도 많습니다.
물론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은 아주 중대한 부작용이 숨어있을 수도 있지만,
아스피린처럼 신약이 아닌 오랜 세월 쓰였던 약의 용도 변경이기 때문에 충분히 시도해볼 만한 환경이 갖춰진 게 아닐까 싶어요.
관련 전문가들도 당뇨병 환자가 아닌 일반인의 건강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특히 대사질환의 경계에 있는 경우 질병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약이기 때문에 유행이니까 나도 먹어보자 무작정 따라하는 것은 위험하겠죠.
영양제 아니고 약이에요, 약.
6. 메트포르민의 알려진 부작용
메트포르민에 대한 가장 중대한 부작용은 매우 드물게 젖산산증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합니다.
신장 기능이 많이 저하되었을 때 나타날 수 있는데 치명적이라고 하네요.
또한 비타민 B12 흡수를 방해해서 현기증, 사지저림, 이명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장기간 복용자는 비타민 B12를 함께 복용하기를 권장합니다.
이 외에 일반적인 부작용으로 복통, 설사, 메스꺼움, 구토 등의 위장장애가 있는데 음식과 함께 복용하거나 식사 직후에 복용하면 대부분 개선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개인 차가 있어서 당뇨환자 중에서도 먹기 괴롭다는 간증도 있어요.)
안전하다고는 하나 약물이기 때문에 처방 받기 전에 의사와 충분히 상담하시는 것이 필수겠지요.
7. 마치며
술과 담배를 즐기며, 빵과 고기를 마음껏 먹고도 운동하지 않는 사람은 화타가 환생해도 병을 낫게 해줄 수 없다고 하죠.
메트포르민이 제아무리 불로장생 만병통치약이라한들 병을 부르는 생활 습관을 고치지 않으면 백약이 무효일 겁니다.
노화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고,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인정하더라도 조만간 일반인 대상의 대규모 임상 시험 TAME의 결과가 나와 확실히 효과가 입증될 때까지는 기다려보시죠.
지금까지 포스팅 했던 맨발 걷기, 찬물 샤워, 고강도 인터벌 달리기, 간헐적 단식 등을 실천하면서 몸이 스스로 노화를 거스르도록 건강한 생활 패턴을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 다음 보조제나 영양제로 보충하는 것이 맞겠죠.
다만, 당뇨 전 단계에 있거나 비만 등으로 혈당 조절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면 의사와 상담해 적극적으로 메트포르민을 처방 받는 것도 추천합니다.
불로장생, 불로초 등의 단어가 뜬구름 잡는 것이라 치부했었는데 어쩌면 빠른 시간 내에 약국에서 누구나 사게 될 수도 있겠다는 희망도 보았습니다.
그때까지 열심히 운동하고, 식습관 조절해서 최대한 탱탱하기로 해요.
바르고 유익한 정보로 또 찾아뵐게요.
순금 24K로 된 꼬리 아홉 개 황금구미호였어요.
빠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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